<스펙과 취업>
취업에 성공한 대학교 졸업생과 그렇지 못한 졸업생 간에 ‘스펙(학점, 영어성적, 기타 경력을 종합해 일컫는 말) 격차가 클까? 예상 외로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취업을 위해서는 다른 구직자들 누구나 노력해 따내려 하는 객관적인 수치에만 목을 매기보다는 각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인성과 직무능력을 갖추는 것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인크루트가 지난달 20-27일 전국의 대학교를 올해 졸업한 사람 중 취업에 성공한 402명과 아직 취업하지 못한 5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생활의 성실도 지표로 알려진 학점은 취업자와 미취업자 모두 평균 3.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 경험도 미취업자의 32.9%가 ‘있다’고 답해 32.8%의 취업자와 거의 같았다. 공모전 등 각종 대회 입상 경험의 경우에는 취업자가 13.4%, 미취업자가 13.6%로 오히려 미취업자 비율이 더 많았다. 토익점수는 취업자 평균 753점, 미취업자 평균 699점으로 54점의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동일한 조사에서 61점 차이를 보였던 것에 비해 편차가 7점 줄어든 것이어서 어학 능력에 있어서도 취업자와 미취업자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일보 2009. 3. 6자에서)
*****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요즘 대학가에는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할 것이 영어책을 집어들고 공부에 몰입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게 됩니다. 고등학교때까지 대학입학에 모든 인생을 걸었던 것처럼 대학생들은 취업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명 학점, 토익성적 등 ‘스펙’이 높은 취업준비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 회사의 직원 채용시험에도 훌륭한 스펙을 갖춘 지원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원자들을 보노라면 아쉬운 점들이 보입니다. 자신이 가진 스펙은 다른 지원자들도 갖추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원자들과 자신이라는 상품을 차별화시키는데 실패합니다. 판에 박힌 이력서가 아닌 자신을 상품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스펙과 좋은 인상은 상품이 되기 위한 기본 요소이지, 자신이 명품임을 알리는 필요충분조건이 되지는 못합니다. 시험 면접관을 고객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 고객은 모양만이 이쁘다고 상품을 사지 않습니다. 이쁜 외형만큼이나 내용이 알차고, 특히 고객이 필요한 상품이라야 삽니다.
오늘 아침, ‘나’의 고객들을 생각합니다. 그 고객들에게 불티나게 팔리는 하루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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